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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참 나쁜 사람 아베
등록일
2019-07-23
작성자
정임표
조회수
320
조회 22 |추천 0 | 2013.12.04. 23:29 http://cafe.daum.net/sanyoungjae52/8Lgc/440 //



아래 글은 지금부터 5년 7개월 전인 2013년 12월 4일 밤 11: 29에 제가 써서 <이정림의 수필카페> 정임표 수필방에 올린 글입니다. 작금의 한일 무역분쟁문제는 단순히 우리 대법원의 일제 징용배상판결에 기인된 것이 아니라 아베가 등장하면서 부터 계획되어온 일련의 과정 중 하나였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날에 쓴글을 찾아 다시 올립니다. 아베란 인간의 사악함에 대해서 우리는 일본 국민과는 분리시켜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악한 인간은 선량한 국민을 선전선동하여 전쟁을 일으킵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그 힘으로 중국의 패권주의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계산, 미중일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 이런 것들이 복합하여 작용하고 있는 과정 중에서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이 아베에게 트집 잡을 건수로 하나 더 추가되어 정치적으로 악용당하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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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그 하찮은 것을 증오하며 / 수필가 정임표







인간 관계에서의 갈등이란 나의 생각과 이웃의 생각이 불통(不通)이 되어 괴로워하는 상태입니다. 싸움이란 이 갈등이 증폭되다가 드디어는 밖으로 폭발되는 행위입니다. 모자라는 사람은 갈등이 일어나면 자기편을 들어 줄 사람을 찾아다니며 이웃을 헐뜯습니다. 자기 생각에다 더 강한 힘을 지원 받아 이웃의 생각을 누르려 하는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왜 갈등이 일어나는지를 살펴서 그 원인을 제거 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입니다. 싸운 내용을 객관적으로 듣고 갈등의 원인을 제거하도록 바른 길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바보 멍청이들은 자기편만 들어 달라고 보챕니다. 편만 들어주면 전부가 친구인줄로 압니다. 세상에는 편들어 주는 척하며 싸움을 부추기는 자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 같은 사악한 생각을 지닌 이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현명한 친구의 조언은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이로운 양약입니다.



냉전이란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끼리 미워하면서 교류를 않고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거대한 집단의 생각이 충돌하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무기로 굴복시키려고 나서는 행위가 전쟁입니다. 국가간의 생각이 충돌하도록 유도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천만 북한 동포 모두가 빨간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5천만 남한 동포가 전부 파란생각을 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내 아들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고, 내 생각조차도 아침의 생각과 저녁의 생각이 다른데 어찌 칠천만 동포의 생각을 빨간색이나 파란색 하나로 물들일 수 있겠습니까?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꿩 사냥 하듯이 쏘아 죽이는 전쟁이 참으로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든 때가 있었습니다. 유리 전시관 안에 가득 진열된 수많은 해골들로 관광수입을 벌고 있는 킬링필드의 나라 캄보디아를 관광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해골의 주인들은 어디로 갔으며 그들을 죽인 인간들 또한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인민들에게 오직 한 가지 색깔로 물들이겠다는 그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진 사악한 악마들에게 희생된 분들의 해골바가지가 최후까지 남아서 배고픈 후손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인간이란 무지하고 미련하고 괴상한 존재를 넘어서 참으로 "웃기는 존재" 라는 표현 외에는 다른 표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타인의 생각을 꺾으려 드는 마음은 "지 잘난 체하는 마음"이 작용하는 때문입니다. 자기 기만일 뿐인 그 하찮은 것을 위해 죽기 살기로 싸우는 바보들이 주변을 살펴보면 엄청 많이 있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능동적으로 먼저 나서서 자신을 이웃과 소통시키면서 살아갑니다. 상대를 해칠 마음이 없음을 부지런히 알리면서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에만 집착하지 아니하니 사람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의 갈등을 잘 풀어가면서 조화롭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일본의 아베는 노골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에 적대적 감정을 드러냅니다. 신사참배도 모자라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영유권 판결을 받기 위해 제소하겠다고 하며, 안 중근 의사를 범죄자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누이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간 저들의 죄상은 감추고 우리 감정이야 어떠하든 말든 그게 다 매춘부들이 돈 벌기 위해서 스스로 자원한 거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꽃봉오리 같은 젊음을 태평양에 수장시킨 전범자들의 죄상을 애국으로 미화 시키고, 가미가제 희생양들이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 시키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이웃나라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조장하는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자국민은 물론 이웃 나라 국민들까지 동일 색깔(극우적 사상)로 물들이려는 것입니다. 그래야 수억의 인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억대의 투견도박단이 검거 되었다는 tv뉴스가 있었습니다. 철장 속에다 도사견 두 마리를 집어넣고는 한마리가 죽을 때까지 싸움을 붙입니다. 입에 거품을 물고 죽기 살기로 서로를 물어뜯다가 마침내 한마리가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지면 개 주인은 피투성이가 된 개를 보신탕집으로 팔아넘긴다고 합니다. 뉴스가 끝나자마자 나는 나비 꿈을 꾸다 깨어난 장주처럼 사람이 개인지 개가 사람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환영에 빠지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개들이 편을 갈라서 사람들을 울타리에 가두고는 거액의 판돈을 걸고 죽을 때까지 서로를 물어뜯게 합니다. 철장 속에 갇힌 사람들은 미친 듯이 서로를 물어뜯다가 죽어서 널브러집니다. 인간들은 개들이 시키는 대로 자신들이 왜 서로를 물고 뜯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싸움에만 열중 합니다. 사람들이 죽어 널브러지는데 개들이 돈을 흔들며 열광을 합니다.

"물어! 물어!”

“죽여! 죽여!"

라고 외칩니다. 철창 밖에는 아베를 쏙 빼 닮은 개의 모습도 보입니다.


나는 인류가 진정으로 자유와 평화를 원한다면 캄보디아처럼 모든 나라가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골을 유리 전시관에 넣어서 경건하게 영구보존하고 그걸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아무것도 아닌 지금 당장 바꾸면 되는 그 하찮은 생각들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우고 죽이는, 인류 역사 이래로 지금까지 되풀이 되어온 돼먹지 않은 이런 행위들이 멈추어진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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